언어(따갈,영어)

#협력점. 영어는 필요한데 공부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 한다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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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에서 바바애와 대화를 주고 받기 위해서는

따갈로그를 한다든지 영어를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따갈로그는 필리핀에서 살고 있지 않는한

우리에게 영 생소한 언어라서, 그나마 영어가

우리가 접근 가능한 언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학창시절에 우리의 영어 성적이 좋았던, 나빴던간에

우리의 영어학습패턴은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 아닌

평가를 위한 학습이었기에, 실제로 영어로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고,

또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영어가 필요치 않아서

영어를 쳐다도 보지 않고 있었던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곳 앙헬이라는 곳에 와서

필리핀 여자와 대화를 좀 해보려고 하니,손 놓고 

있었던 그 놈의 영어가 아쉬워지는 것은 비단

이글을 읽고 계시는 회원님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는 억지로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서

영어공부를 좀 해봐야 할 텐데, 수능준비하는

고딩 처럼 문법, 독해, 리스닝 이런 것들을

다 하기에는 시간도 없고, 하다가 지칠 것 같고

또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어는 A,B,C,D 밖에 모르는데 지금 공부한다고

해서 될까? 하면서 망설이고만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유튜브나 뭐 인터넷을 좀 찾아보면

영어공부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말들은 많은데 정작 나에게 필요한 방법은

아닌 것 같아서 주저하고 계시는 분들께

앙헬에서 바바애와 대화를 나눈다는 같은 목적(?)을

위해 영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허접하나마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로 시나리오를 한 번 만들어 보십시오.

무슨 말이냐면, 여러분이 앙헬에서 바바애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게 될 상황을 상상해 보고

일단 우리말로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내가 이런 말을 하면 걔가 이렇게 받겠지?' 

하는 것을 적어 보십시오. 


그럼 자신이 의외로 그렇게 많은 말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아무리 많아도 100문장 안쪽이고, 

문장 수준도 그리 어려운 수준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바바애와 무슨 정치,경제를 놓하고

할 것은 아니실 테니까요.그리고 어려운 말

많이 해도 바바애가 못 알아듣는 말도 많을

것입니다.


100문장 정도가 많아보여도,

여러분이 만약 영어회화 학원을 다닌다면

마주하게 될 교재의 문장들 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엄청 시간과 노력을 

줄여 줄 것입니다.


이제 한국말로 적은 약 100개의 문장을 

영어로 바꾸는 것인데, 본인이 하시기 어려울테니까

직장에서 말 잘듣는 후배를 시키시던지,

영어잘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아니면 번역기를 이용해서라도 영어로 바꿉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문법에 맞지는 

않는다고 해도 기본적인 영어의 문장구조에

맞는 영어문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진짜 실력이 어떻던 여러분이 구사하는

100개의 문장은 제대로 된 문장이기에

상대방은 여러분이 영어를 잘 한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단 바바애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시작하게 되어 한층 작업(?)이 수월해 질 것입니다.


주변에 이것을 부탁할 만한 사람이 없으신 분들은

제게 술 한잔 사주시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ㅋㅋㅋ 농담 입니다. 제가 술을 잘 못 합니다.

힘드신분들은 제가 시간나는대로 도와드릴테니까

여러분의 시나리오를 저에게 보내주세요 ㅎㅎ

너무 많이는 말구요)


두 번째는 이 문장들을 내가 말로 유창한 영어로

표현해야 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제가 그냥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완벽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 문장들을 완벽하게 다 외웠는데 정작

영어로 말을 못 한다면 그 사전 작업은 

도루아미타불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도 원어민처럼 영어를 막 굴려가면서

하자는게 아니라 내가 하는 영어가 최소한

말처럼 보이게 하자는 것이죠. 그냥 국어책 읽듯이

외운문장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요.


글로 작성한 시나리오를 누군가 영어로

읽어주거나 배우가 대사를 치듯이 실제상황처럼

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한테

부탁해서 녹음을 딴 다음에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

연습을 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입니다. 


영어발음에 대한 아무런 기초가 없으신 분들은

최소한 그 정도는 배워야 합니다. 학원다니기 

불편하신 분들은 개인지도를 받으시거나 

아니면 우리의 유튜브 선생님이 있으니까

유튜브를 통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영어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작성한 시나리오의 문장이 쉽고

간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든 문장이

어려우면 영어로 바꾼 문장도 어렵게 되기 때문에

그 문장을 발음하는 것은 더 어렵게 됩니다.


일단 시작은 이렇게 하고,

점차 자신이 할 수 있는 말들을 조금씩 늘려나가면

굳이 문법, 독해, 리스닝 까지 안하더라도

앙헬에서 바바애와 즐기는데는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바바애와 심도있는 심각한 내용을

주고 받기를 원하신다면 더 많이 공부를 하셔야 겠지요 ^^


제가 주변에서 보면, 본인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다 전달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잘 못 

전달되거나 많은 부분이 빠져 있거나 해서 나중에 가서

사단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말을 해야 할 경우에 본인의 영어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때에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셔서

확실하게 의사전달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앙헬을 자주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 중에는

내가 영어 제대로 못 해도 바바애와 즐기는데

문제 없는데 새삼 영어를 배우며 스트레스 받기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지금 현실에 별 불만이 없는데

굳이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하고 시간, 돈

투자 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지금 까지 해오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내심 아 내가 유창한 영어로 바바애와

대화한번 나눠보고 싶은 로망아닌 로망이 

있으셨던 분은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던 부분이

하나의 방법론(절대적인 것이 아님)이 될 수 

있으니까 한 번 시도해 보시면 크게 손해 보실 일은

없으실 겁니다.


아이고 적다보니 글이 꽤 길어졌네요.

보잘 것 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위의 제목처럼 저의 릴랙스마사지가 앙필의

새 제휴점이 되었는데요, 회원님들께서

저의 밴드 한번 방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https://band.us/n/ada41f87A6MbP


운영자님 이렇게 링크 남겨도 되는 건가요?

규칙에 위반되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말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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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악덕꽁지님의 댓글의 댓글

파파고와 구글번역을 번갈아가면서 비교하면서 사용해보세요 그러면 저 매끈한 표현이 나올거에요

필하모닉님의 댓글

확실히 영어가 조금 되니 대화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물론 저도 핫바리수준) LD한잔 사주고 말이 통하면, 필리핀 문화에 대해 이것저것 묻는것도 재미있었어요.. 문제는 그러다가... 자긴 아기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문제였지만... 그런걸 보면.. 그냥 말이 안통하는게 나을 수도 ㅋㅋ

릴랙스필파님의 댓글의 댓글

네, 네. 저도 외국인과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소통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더라구요.  영어를 스트레스 받는 공부가 아닌 소통을 위한 도구로서 접근하면 좀 더 재미있고 수월하게 정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빨간눈님의 댓글의 댓글

솔찍히 여행을 필만 갈거 아니니 따갈은 그다지 효용성이 많지 않아 보이고...
공항.식당.호텔.택시.버스 등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필요하다 느끼고만 있어요...공부 할겁니다 저두  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릴랙스필파님의 댓글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나이 먹어서 멋지게 영어한번 해 보고 싶은 그런 로망이 있어서 계속 공부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빨간눈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네요...사는게 바쁘지도 않았는데...이런거 보면 김영철이 대단한듯요...혼자 학원 댕기면서 영어 마스터...

악덕꽁지님의 댓글

저도 필리핀 가기전에는 영어권 국가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단지 개인 사업을 할때 알게 된 미국인 영어강사 친구들을 우연히 종종 만나서 같이  술먹고 저도 공부가 필요하다 느끼고 자기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공부를 했죠... 저같은 경우는 다큐멘터리 방송을 좋아해서 NGC, BBC, 디스커버리 채널을 중점적으로 파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200개 이하의 단어로도 왠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발견하고요.

지금은 왠만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어려운 대화(의학적,대학교에서 쓰는단어)는 좀 사전이 필요하더군요

릴랙스필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단하시네요~. 앙헬에서 즐기기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자신이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 누가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또 거기에서 재미를 찾으며 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릴랙스필파님의 댓글의 댓글

네, 무엇으로든지 간에 일단 하는게 중요하지요, 실전에서 바로 써 먹을 문장 위주로 공부하셔서 앙헬와서 사용해 보시면 금방 잊어버리지 않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거에요^^

골프좋아님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앙헬에 다니면서 느꼈던 부분이였네요.. 한테는 시원스쿨을 수강신청해서 받기도 했었네요.. 중간에 포기하기는 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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