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후기? 해운대 첫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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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닐라 클락등 두 공항을 통해 필리핀 방문을 한지 손가락 발가락 다 합친 숫자를 넘어갈즈음에야 이곳을 알았습니다
친구보다 더 자주 만나는 모임 동생놈과(호칭만 형이지 친구나 다름없음) 이번에 둘이만 골프 없이 여행을 준비하며 앙필에서 나름 스터디를 해보고 내린 결론이 "굳이 첫날 해운대??? 그시간에 이곳에서??? 메이드 안되면 어쩌라고??? " 라는 의문을 이유로 기존에 하던데로 필리핀 출발 몇일 전부터 ㅁㅁㅅ한테 메신저로 받은 사진들중 스페아까지 두명씩 초이스하고 첫날은 시원한 발사?를 기대하며 클락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2안으로 해운대, 진상되고나면 3안으로 햄버거나 출장으로 때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숙소에서 공항으로 픽업 차량이 왔는데 더 태울 사람이 있대서 좀 기다리는 사이 ㅁㅁㅅ에게 숙소 로비에서 AM2시 반쯤 로비서 기다리라 했는데 ㅁㅁㅅ 말이 ㅂㅂㅇ 숙소랑 우리 숙소 거리가 가까우니 방 배정 받고 호수 알려주면 금방 온다며 방호수 나오면 알려달라길래 숙소 도착 후 방번호 받자마자 호수 알려주고 주소까지 다시 꼼꼼히 보냈는데 짐 다풀고 나서도 연락이 없더군요...
확인해보니 읽지도 않은겁니다요... 이거 불안한 마음에 전화까지 걸었는데 역시 안받더군요.. 혹시나가 역시나로 변할때 화내면 내상으로 전환될 수 있으니 얼른 2안으로 바꿔 해운대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마마상 세드 " 미안 잠들었어" ㅋㅋㅋ 내가 미쳐 ㅎㅎ 해운대가 좋았기에 화는 안냈습니다~ ㅎ)
해운대 위치가 좋더군요 ..
스트릿 입구쪽이라 그냥 바 탐방후 걸어가도 되더군요
미리 스터디는 했지만 그래도 첫방문 티가 날새라 천천히 찬찬히 살피며 들어갔습니다
도착 시간은 3시 반 정도 였는데도 거의 꽉 찻더군요
입구 좌측 벤치에 웨이팅이 하나 맞은편에 웨이팅인지 모를 ㅂㅂㅇ 두명이 보이더군요
내부는 시끌벅적 해서 구경도 안하고 화장실 앞에 벤치가 비길래 쳐다보니 가드가 와서 앉으라더군요
앉자마자 였습니다. 가운데 테이블에 앉자 있던 그녀들이 희한하게도 테이블은 거의 비워진채 옆 의자를 비운채 띠엄띠엄 앉아서는(이자리 땜시 거의 꽉찻다고 표현한것이었습니다) 동시에 저희를 바라보고 몸을 돌려 돌아 보더니 같이 합석하자고 그중 두명이 저를 향해 손짓을 날리더군요~
손짓과 동시에 그 두명을 빠르게 스캔했고 이건 저를 부른게 맞다는 확신으로 바로 일어나서 그 비워놓은 자리로 갈 ~~ 뻔!! 했으나 !!!
그 어리고 귀여운 두명 옆에 일행들은 내 노안도 이길만한 인상의 오랑우탄들이 손을 흔드는 그녀들의 일행이란걸 알았습니다.
난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고 자리 나기 기다리는 내내 그들의 손짓을 무시해야 했습니다.. ㅜㅜ
다시한번 그 오랑과 우탄이 내가 못봤을까 염려되는듯 소리까지 내면서 오랍니다 ㅠㅠ
이번엔 그들도 눈치 챌수 있을만 하게 모른체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5분쯤 지나니 지들도 포기하더군요 ㅋㅋ 동생조차 저하고 통했는지 저랑 눈치한번 보고나서 그녀들에게 아예 반응을 안보였습니다 ㅋㅋ 그쪽으로 시선도 돌릴수도 없었습니다... 왜냐면 그들이 저희를 뚤어져라 쳐다보는 시선이 너무 노골적이라서요...
그렇게 조금 불편한 시간들을 견디고 있다보니...
그때 사이드 원두막에 자리가 낫고 저희보다 늦게온 팀이 그자리를 탐내며 걸어가는게 보였습니다
아떼 마저 그들을 안내하려는 순간 입구에서 저희를 웨이팅 자리로 안내했던 가드가 나타나서 우리가 먼저왔다고 우리 순서라며 우리를 그 자리로 앉혔습니다. 휴~ 다행...
그때였습니다... 동생과 저의 레이더가 한곳을 향하고 있었죠 ~
아담한 3명의 걸~ 들이 입구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맨 앞에 살색 원피스를 입은 아주 귀여운 몸매를 소유한 걸이 눈에 띄었습니다.
얼른 그녀의 일행들을 살폇습니다... 짧은 순간 합산된 테이타는 별개로 우리는 벌써 그녀들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저희한테 시선도 주지 않는 겁니다.
눈이라도 마주쳐야 웃어라도 보일텐데 이건 당췌 쳐다도 안보니 멀 할수가 없었죠..
자리에 앉고 메뉴판이 나오고 멀 먹을지 고민하려는데 동생이 화장실 가더군요...
어차피 저는 메뉴를 잘 못 고르는 재주가 있어서 화장실 간 동생을 기다리는데
근데 .... 웨이팅 벤치에 앉아있던 그녀들이 자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어서서 움직이더니
저를 향해 제가 앉아있는 원두막으로 거침없이 걸어오는 겁니다
그녀들의 목적지는 분명히 저희 테이블 이었습니다.
한번 더 빠르게 스캔 했습니다..
맨앞의 저희 시선의 고정을 받았던 살색 원피스의 그녀는 가까이서 보니 얼굴도 이뻣어요
뒤따라온 두명중 검정 원피스차림의 고개숙인 그녀는 너무 귀염상이 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평타는 됐는데도 불구하고 나중에 집으로 보냈습니다...(뒤에 설명)
어쨋든 영문을 몰라 빤히 쳐다보니 귀염상이 먼저 이야기 하더군요 내 친구가 같이 밥 먹자고 했다고 이리 가라고 했다고 ㅋ~
앉아도 되냐고 ㅋㅋ 제게 묻더군요 ㅋㅋ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내가 생각해도 너무 환하게 활짝 웃으며 어서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상관 없으니 니들 먹고픈거 시키라고 메뉴판을 아예 그녀들한테 두개 다 줘버렸습니다.
많이도 시켰습니다 ㅜㅜ 원두막에 둘만으로는 럴럴한 자리였는데 5명이 되고 음식이 나오니 비좁아 보이더군요... 술은 진짜로 한잔씩만 했습니다.. 절제해야할 이유가 있으니깐요 ㅋ
음식도 맛만 봤습니다. 딴생각에 희한하게 배가 안고파요...
자연스레 살색 원피스의 이쁜 그녀는 처음에 그냥 앉은대로 동생놈 옆에서 그의 여자가 되가고 있었고
어느새 검정 원피스의 귀염상은 내 옆에서 엉덩이로 내 손길을 느끼고 있더군요 ㅎㅎ
뭘 입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나머지 한뇬은 오로지 처묵처묵만 하고 있어서 더 기억이 안나네요
장담하는데 담에 얼굴보면 기억 못할겁니다 ㅋㅋ
기억나는게 있다면 나중에 일어날때 남은 음식 전부 싸가지고 가더군요..
우리가 같이 못가서 미안하다고 집에 잘 가라고 동생이랑 저랑 따로 따로 택시비 넉넉히 줘서 보냈습니다
계산하고 남은 몆백 페소도 아떼 주고 남은 잔돈마저 그녀에게 줬습니다.
그제서야 은따로 있다가 목적달성한듯 웃는데 너무 활짝 웃는 바람에 치열교정기가 안쪽까지 보이게 웃더군요.
그때 속으로 3섬이고 머고 보내기로 결정한게 잘했다 싶었습니다 ㅋㅋ
픽업차를 기다리며 살짝 몸을 기대어 오는데 이 시간이 왜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원~
그때 가드가 나와서 그녀들과 아는체를 하는데 아주 잘 아는 사이처럼 보였습니다
혹시나가 또 역시나가 되는 순간이였죠... 이들 릴스를 나중에 보았는데 해운대가 많이 보입니다. ㅋ
일명 죽순이 같아 보여서 이름밝히면 족보 얽혀 형님들 출연할까봐 인상착의도 생략 했습니다 ㅡㅡ;;
아고~ 이거 이거 해운대후기 쓰며 옆길로 많이 샛네요 ㅡㅡㅋ
쓰다보니 너무 길기도 하고 이만 앙필에 첫 후기를 이렇게 남깁니다~~~^^
결론은 역시 해운대를 강력 추천 합니다 ~`~ 입니다 ^^
담번엔 ㅂㅂㅇ 데리고 안에 들어가서 놀아봐야 겠어요... 분위기 좋더라고요 ^^
추신 : 4일째 새벽에 한번 더 갔는데 좀 한가하고 분위기가 ... 음... 그날은 쥬쥬파크였네요 ㅡㅡ;;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운대 사장님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