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필수코스가 되어 버린 한달간 4번 방문, 미김바!! (Mr.Kim_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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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9월 죽창단 모임 2차로 방문 후,
맛난 음식, 포근한 분위기, 청결한 매장에 사장님을 필두로 한 모든 친절한 직원 등이 생각나서
시월 초에 방문하면서 또 찾게 됐습니다.
지난번에는 사실, 죽창단 모임때 과한 음주와 체력소모로 입맛이 없어서
주구장창 진한 설렁탕 국물과 시원한 육개장 국물만 들이켰어서
쪽갈비와 기타 메인메뉴를 먹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메인메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기본찬들이 역시 모두 훌륭합니다.
밑반찬의 정결함은 어느 고급한정식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이슬이 주가 아닌데 촛점을 저딴식으로 잡았네요;;; )
사장님의 추천메뉴로 여친이랑 둘이서 소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안창살2인분)
사진의 양으로 3번정도 나옵니다.
옆(옆테이블)에서 아떼라고 하기엔 좀 어린 ㅂㅂㅇ 친구가 구워주는데,,
여친이랑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친 친구가 고기를 잘 굽더군요,
벨리시마나 기타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필리핀 소고기를 먹고 실망했었는데
소고기 너무 맛있습니다. 맛있을 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필리핀산 소고기나나 필리핀에서 수입하는 저급의 미국산 소고기가 아닌
한국에서 유통되는 프리미엄급 미국산만을 취급하시더라구요.
고향에서 소고기 드시려고 한다면 앞으로 미김바만 추천 하겠습니다.
필애들이 소고기를 안좋아하던데, 제 여친은 미김바에서 소고기 먹더니 앞으로 소고기만 먹을것 같습니다...
또 다른 메인 메뉴인 갈치 구이 입니다.
여친은 다른 한국식당에서 갈치 조림만 먹어 보고 구이는 처음 먹어 본다는데
너무 맛있답니다. (이렇게 입이 계속 고급져 지면 힘든데....)
사장님이 손수 메인뼈들을 해체해주셔서
너무 편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갈치구이도 왕추천 입니다.
이번엔 버터갈릭새우와 쪽갈비 입니다.
사실 이미 여친과 저는 갈치 구이에서 빠다이 였는데
새로운 형님네의 깜짝 방문과 조인으로 추가 주문했습니다.
분명 빠다이 맞았는데,
버터 갈리새우,,, 발라주니깐 잘 먹더군요...
여친이 제 지갑을 아껴줄라고 빠다이 한척 한건가 처음엔 의심했습니다. ㅎㅎ
새우 살 너무 통통하고,
다음에 배부를 때 오면 고기류 대신
이것부터 주문할 것 같습니다.
등이 세로로 갈라져 있어, 해체하기 너무 편해서
여친한테 스윗한척 하기 좋았습니다.
쪽갈비야 뭐 말할게 있겠습니까, 메인이죠,
하지만 제가 먹을 틈도 없이 새로 오신 형님네분들에 의해 금방 감췄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떡!
사실 이것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스페셜 서비스를 주셔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게 결정타였습니다.
이건 그날 선물로 받으신것이라고 하셨는데
같이 나눠야 더 맛있는거 아니냐면서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에게 제공하시더군요.... 역시....
여친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한국의 간식 맛을 제대로 선사하신듯...
이날 10월 여행 두번째, 9월 첫 방문이 후 세번째로 찾은 미김바에서의 시간은
너무도 행복하고 맛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마지막날 저녁 한번 더 가서 이번 5박7일간 3번 갔습니다. )
올해 5번의 방앙, 총 4주간의 고향 체류 기간 중 가장 맛집을 꼽으라면
단연코 미김바를 가장 윗줄에 올릴 겁니다.
최근 치안 문제로 앙이 뒤숭숭했는데, 미김바는 현지경찰과도 어느정도 연계가 되어 있으셔서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거운 이들과 식사와 음주, 시간을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음식,분위기,서비스 퀄리티가 유지되어서 우리 고향의 명물이 되고,
2호점, 3호점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곧 그렇게 될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