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리 필리핀 추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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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사견이므로 한눈으로 보셨다가 한눈으로 흘려보내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침 기온이 상당히 떨어진 오늘입니다. 수능이 얼마남지 않아서인지 어김없이 추워지네요.ㅎㅎ 날 추운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얼마전에 올렸던 글이 없어졌길래 글을 잘못썼나하고 의아해 했는데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져 있더군요.
커뮤니티/여행의 고수 게시판으로 글이 옮겨갔는데 운영자님께서 옮기신거겠지만... 전 여행의 고수가 아닌데... 난감합니다. 뭔가 글쓰기가 겁나집니다.ㅎㅎ 운영자님 그냥 자유게시판에 남게 해주세요. 남들이 보면 여행의 고수도 아닌놈이 글을 여기다 올려?라고 할까봐 민망합니다.ㅎㅎ
과거 추억의 사진을 보다 예전 마닐라의 씨푸드마켓인 '마카파갈'...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아마도 맞을겁니다. 사진이 있길래 올려봅니다.^^
2008년이니깐 15년전입니다. 지금도 같은 모습인지 궁금하네요.ㅎㅎ
당시 샤방비치에서 다이빙을 끝내고 마닐라로 올라와 휴식을 취할때였는데 씨푸드마켓을 구경하러 가게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씨푸드마켓이겠거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ㅎㅎ
게다가 사진처럼 알리망오를 저런 모습으로 판매하고 있다는것에 더 놀랐습니다.^^;; 지금은 좀더 시설이 좋아졌을라나요?? 다닥다닥 붙어앉은 아떼들의 모습이 고생이 많겠구나하고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갑각류들은 생각보다 싱싱했고 떨어진 집게만 따로 판매되는 것은 엄청 저렴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타이거 새우도 그렇고 코코넛게인가도 살아있어서 신기했었습니다. 하긴 그 당시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롭고 재미있었을 때이니까요.^^
사진에는 없지만 연체류(오징어, 문어 등)와 어류(라푸라푸, 각종 물고기 등)도 꽤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재료를 살때 현지 친구 1명이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새우를 담는데 바가지에 물들어가 있다고 다시 담으라고 소리치며 저를 대신해 싸워준 그녀.ㅎㅎ 아 그립네요. 마이카!
각종 재료들을 사서 주변 식당에서 맡기면 맛있는 요리로 탈바꿈해서 나옵니다. 맛있지요.ㅎㅎ 특히 전 오징어먹물볶음? 스큇 아도보라고도 하는데 그걸 좋아하긴 합니다.^^ 타이거새우도 버터에 볶아 나오면 맛이고 게요리도 맛있습니다. 라푸라푸 회는 쫀득한 식감이 없이 푸석푸석한 느낌이라 동남아처럼 바닷물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회는 잘 안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충 10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20만원이 조금 넘었는지 모자랐는지 했었습니다. 당시 제가 총무가 아니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대충 그 언저리가 맞을 겁니다.ㅎㅎ 아니면 말구요.^^;;
지금도 예전 그런 감성이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간지가 너무 오래되었네요.ㅎㅎ 물론 전에 비해 가격도 올랐을테고 시설도 좋아졌겠지요.
나중에 마닐라를 들리게 되면 다시 방문해서 예전 그 감성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 개인적인 사견이므로 한눈으로 보셨다가 한눈으로 흘려보내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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