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이 워킹스트릿 내 업소를 단속하고 있다 @앙필닷컴 (사진:police regional office 3 페이스북 갈무리)

필리핀 경찰, 워킹스트릿 유흥업소 단속

(앙헬레스=앙필닷컴) Bobby Lee = 필리핀 앙헬레스의 대표적 유흥업소 거리에서 경찰 단속으로 두 곳의 업소가 문을 닫고 5명이 체포됐다.

필리핀 경찰은 성명을 통해 21일 앙헬레스시 필즈에비뉴 워킹스트릿 내 업소를 단속해 한국인1명을 포함한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14명의 피해자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지역 인신매매 방지그룹, 앙헬레스 경찰 스테이션4, 지역 기동부대, 앙헬레스시 등의 요원들이 합동으로 단속을 진행 했다고 필리핀 경찰은 설명했다.

한국인 여행자 커뮤니티 등에는 단속 당시 사진이 올라오는 등 해당 내용이 공개되었고, 일부 사람들은 상대방을 대상으로 죄를 뒤집어 씌우는 일명 ‘셋업범죄’를 의심하는 등 한국인이 포함된 이번 사건에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필리핀 경찰은 체포된 사람들이 RA 9208(2003년 인신매매 방지법) 및 RA7610(아동학대, 착취 및 차별에 대한 보다 강력한 억제력과 특별한 보호를 제공하는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