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 중국인 등 372명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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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국이 중국인 331명이 포함된 외국인 총 372명의 추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앙헬레스=앙필닷컴) Bobby Lee = 필리핀 이민국이 중국인 331명 과 41명의 외국인이 포함된 총 372명의 외국인의 추방 절차를 진행한다.
필리핀 이민국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파시그와 앙헬레스에서 국가조사국(NBI)과 필리핀 국가경찰(PNP)의 작전으로 체포된 372명의 외국인에 대한 추방절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필리핀 이민국은 현재 이민국 시설에 수감중인 43명과 체포 기관의 수감시설에 수감되어 있는 329명 등 총 372명에 대한 추방 명령을 내렸고 그들의 추방 준비를 마무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이민국 절차에 따르면 추방자들은 필리핀 내에서 미결 사건을 갖고 있지 않아야 하고 유효한 여행 서류를 소지해야 한다. 현재 이민국은 중국 대사관과 추방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으며 서류가 완성이 되면 추방자들은 해당 국가로 출국하게 된다고 이민국은 설명했다.
한편 이민국은 필리핀 온라인게임업체(POGO)와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일하던 중국인 등 외국인 4만8782명에 대한 비자를 취소하기 시작했다.
비자가 취소된 외국인은 추방되지 않고 필리핀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명령을 받은 외국인은 59일 내 필리핀을 떠나야 한다.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추방 절차가 진행 된다.
필리핀 이민국은 "이것은 취소된 비자에 대한 정기적인 절차이며, 그들의 출국 비용은 외국인들이 직접 부담할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더 경제적이고 빠르다"고 말했다.
이민국은 이번 조치는 법을 위반한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유효한 비자를 가지고 있고 필리핀 법을 준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명확히 했다.
필리핀 당국은 필리핀 내 중국인 온라인 도박조직이 최근 조직 간에 이권을 둘러싼 다툼이 벌어지면서 살인과 납치 등 강력 사건이 빈발하자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