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개개된 대면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앙필닷컴

필리핀, 코로나 봉쇄 2년만에 ‘대면수업’ 재개

(앙헬레스=앙필닷컴) Bobby Lee = 필리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등교 수업을 2년 만에 재개했다.

필리핀 교육부(Deped)는 19일 언론 브리핑에서, 2만4175개 학교가 5일간의 대면 수업을 시행할 것이며 2만9721개 학교가 혼합 학습을 통해 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합학습 모드인 학교는 2022년 교육부령 제34호 시리즈에 따라 11월 2일까지 현장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1004개 학교는 당분간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원격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지난달 지진 등으로 재난을 받은 지역의 일부 학교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난주 교사들은 대면수업의 재개를 위해 수업을 준비하고 학교를 청소하며 분주한 한 주를 보냈다. 학부모 역시 수업 재개를 위한 수업준비물, 교복 등을 준비하며 2년 만에 이루어지는 대면 수업을 준비했다.

학교에서는 수업중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관리 등을 시행해 코로나19 재 확산을 막기위한 최소한의 안전보건 규약을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