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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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앙헬 클락 임페리얼 호텔 주변 미니스톱 편의점
마지막날 KTV 갔다가 애기들 데리고 호텔로 왔어요
친구지갑을 받아서 다른 친구와 각자 파트너 데리고 미니스톱 편의점 술이랑 안주를 사러 갔습니다.
우리는 계산하는 사이 ㅂㅂㅇ가 쪼마난 애기가 더 작은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거지들을 보고
불쌍했는지 나가서 동전을 줍니다.
거지들 우르르 몰려들기 시작 둘러 싸이네요
(원래 ㅂㅂㅇ 한테는 거지들 안붙는다고 들었는데 아닌가봐요)
ㅂㅂㅇ 당황해서 다시 편의점 들어오고 저희는 계산이 끝나
나가는데 거지들이 달라붙기 시작했어요 저도 불쌍해서 남은 동전 하나씩 줬는데
앞을 못나갈정도로 둘러 싸여서 크로스백 의식을 못했어요 ㅠ
한 3미터 걸어가고 뭔가 쎄해서 보니 크로스백 열여있고 친구지갑 없네요...
(일행들 공금 KTV 내고 남은돈 여기에 다 들어 있었음 10,000페소 좀 넘게...)
너무 당황스러웠고 ㅂㅂㅇ도 툭툭이 기사들보고 애들 어디 갔냐고 물어보지만
다 흩어지고 없네요... 남은 거지들 붙잡고 지갑 다 열어보라고해도 이미 튀어서 없어요...
저때문에 공금도 날리고 기분도 잡치게 한거같아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화가나네요...
그리고 호텔에서 씻으면서 보니 다리에 면도칼 같은걸로 그여서 피가 살짝 나고 있더라구요..
거지 애기들이 티셔츠 속에 팔 넣고 어깨로 툭툭치면서 옷속에 팔에든 면도칼로 그어서 가져간다는 수법을 듣긴 했었는데
상처를 보니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다들 아시는거지만 빽이나 이런거 무조검 가슴앞으로 다니시고
애기들 오면 물리적으로 대응하지말고 소리지르거나 뛰어서 도망가세요
뒷주머니에 폰이 있긴했는데 이건 안털려서 그나마.. 휴...
회원님들은 이런일 없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