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와 사이퍼스 소식입니다.

일단 하이웨이54는 아예 주인이.바꼈네요.....

사이퍼스 오픈은 무기한 연기된거 같고요...

누가 방해하는지는 살짝쿵 추측이 됩니다만....

리키 사장님 힘든시기에 힘든일 겪고 계시네요...

그동안 평이.좋았기에 한번 응원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웨이54  리키입니다.

우선 이 단어를 쓰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 될 듯 합니다.

1월 4일 부터 일이 심하게 꼬이기 시작하여

형님들을 직접 뵙지 못하고 오히려 연락을 제대로 드리지 

못해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우선 제가 열기로 계약된 Cypers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싸이퍼스는 워킹 지나가시면서 보신대로 

내부 인테리어와 간판 및 조명까지 완료 하였으나

어찌나 힘이 쌘 분들인지 제가 오픈 하는걸 

계속 가로 막고 계시고 이번에 이 경험으로  알지못했던

필리핀 생활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어쩔땐 여론이라도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에 

저와 계약한 계약자분들 이나 

상대방에서 저를 오픈 못하게 막는 분들 상호나 영어

이름이라도 밴드에 공개해서 그분들 장사도 한번 방해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한 적 있습니다.

서로 돈벌자고 하는 일 저렇게 간절할 수도 있겠다 싶어

지금은 그분들 법정 소송 끝나서 어느 한팀이 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까지 되었네요.

그래서 두번째 하이웨이라도 잘했음 되지요 ㅜㅜ

하이웨이는 전 계약자 였던 사람이 저에게 대신 돈 내준다고

돈을 가져가서는 건물주에게 지불하지 않아 

그대로 쫒겨났습니다.

현 상태는 안에있던 노트북 음료 스피커 모두 못돌려 받는

상황이 됐구요.

돈을 그렇게 가져간 사람은 한국으로 도망간 상태 입니다

제가 앙헬레스라는 곳에 정착했을 때 부터 도와준 고마운

사람이였는데  한순간에 변하는 이 동네가 참 쉽지 않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 하이웨이에 있는 사장님은 저랑은 아무

상관이 없으신 분 입니다.

다만 이번에 뼈아프게 느낀점은 

기존 하이웨이 친구들이 고맙게도 많이 오랜시간

샐러리와 도시락으로만 버텨줬었는데

제 앞에서는 웃던 많은 분 들이 뒤에서는 돈을 많이

사용 하셨더라구요. 

회사 옮길때도 월급 연봉이 중요한데 애들한테 

무슨 잘못이 있겠나요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지만

제가 구해준 스테이 인 까지 찾아가서 그렇게 미팅해서

데려가셔야 했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세번째로 로이 이야기는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아서요

많은 분들이 로이이야기를 저에게 물어보시고

또는 피해를 보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직접 현지에서는

찾아가서 또는 한국에 계신 분들은 제가 전화로 사과드리며

조금씩 이야기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그 친구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아쉽고 의문은

많습니다. 아직 필리핀에 있다는 것 만 이미그레이션 통해서

어제까지 확인을 한 상태이며 다시 돌릴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앞에 말했던 사이퍼스,하이웨이 보다 저에게는 

가장 큰 상처로 남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까지가 그동안 소식을 잘 전달 드릴 수 없던 이유

였습니다^_^

응원해주신 형님들 그리고 힘들때 도와주었던 현지

친구들 덕분인지 

사정을 딱하게 보시던 워킹스트릿 안에 애플바

사장님께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바를 임대 해주셔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낮 밤 모두 제가 운영을맡아 하게 되었구요

기존 같이 하였던 댄서 친구 10명과 새로운친구들

30명정도와 같이 시작을 하게되었습니다.

밴드는 곧 애플바이름으로 변경이 될 것이며 

미리 말씀 못드린건 ㅜㅜ 전 싸이퍼스처럼 

확정되기 전 설레발만 친게 될까봐 미리 말을 못드렸습니다.

바로 내일부터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자리에서 

형님들 다시 뵐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고생 한 만큼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