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알고도 당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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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입구 맥도널드쪽에서 카지노방향으로 가던중 일어난 일입니다.
카지노를 가기위해 전 혼자였고 친구는 파트너와 함게였어요. 친구는 비가와서 왼손에 우산을 오른손은 파트너와 팔짱을끼고
양손이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저희는 매일 많아야 5000~6000페소씩만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요. 카지노 중간쯤 못가서 왠 거지같은 아이들이
3명 제 친구옆에 두명 친구파트너 옆에 1명 붙더라고요. 저는 앞서 걷고있다가 뒤를 보니 붙어도 너무 바짝붙어있는거에요.
저희는 처음에는 그냥 돈 달라는건줄 알고 그냥 쌩까며 앞만 보고 걸엇는데.. 그렇게 그 아이들 떠나고 50미터쯤 걷다가 친구가 주머니에서 돈빼간걸 알게
됐습니다. 현지인 파트너가 옆에 있어서 설마 소매치기는 안하겠지라는 너무 안일한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사실을 알고 뒤돌아 그 아이들을 붙잡으러 달려가 거의 잡으려는 순간 한 아이가 바닥에 돈을 뿌리더니 니돈 여깄다고 하며 다른 한 아이가 갑자기 제옆으로 손살같이 뛰어 도망가는
데 잡지 못하고 무단횡단하며 대로를 가로질러 뛰더라고요. 친구는 바닥에 떨어진 돈을 수습하고 저는 다른 일당들에게 가서 니친구 어디로 갔냐 돈이 모자른다
이러니까 너댓명 되는 아이들이 나 걔 친구 아니다 돈없다 봐라 하면서 옷을 막 벗더라고요.... 참 당황스럽고 겁도나고 사람들도 다쳐다보고
바로옆에 사설 경비같은 사람두명이 있었는데... 신경도 안쓰더라고요 현지인이 있건 없건 자기몸과 재산은 정말 잘 간수 해야할것 같아요
여기서 한번 털리면 거의 끝인것 같네요 다른 후기보니까 비슷하게 당했더라고요 . 잡히면 돈 뿌리는것도 수법인듯...
암튼 환전은 워킹 안쪽이 안전한듯하고 큰길가는 정말 위험한것 같네요. 무서워서 어디 동네 구경도 못하겠어요
다들 몸과 재산 잘 지키시고 즐거운 방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