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마하라자호텔에서 생긴 일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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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라자호텔에서 생긴 일이라네요.

어제부터 밴드에 사건 사고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에이즈 감염, 개꼬장 셋업,,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앙헬입니다..

하나의 사건이 더 있었기에 주의 차원에서 알려드립니다.
개인의 성적 취향에 대해서는 예기할 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모든것이 가능한 앙헬이니까요..
그러나 길거리 하는 호객 행위에 속아 피해자가 되지 마시기 바라는 마음에
하나의 사건을 공유합니다..

이른 아침 시간,, 손님중 한분에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아가씨와의 문제일 경우 개인간의 일이기에 호텔측에서는 큰 도움을 드릴 수가
없기에 일단 내용이나 알아보자 하고 손님께 발생한 상황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밤에 술을 마시고 워킹을 빠져 나오는데 한 아가씨가 달라 붙더니
무조건 자기가 좋다고 같이 가자고 합니다..
술도 마셨고 아가씨도 괜찮아 보이고, 특히 돈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대리고 호텔로 옵니다..
간단히 소주를 한잔 마시고 같이 잠을 자고 아침에 3천페소를 주고 보내려 하니
느닷없이 5백불을 달라고 합니다..

사실 3천페소도 작은돈 아닙니다..
누가 봐도 그정도면 수긍을 하고 받고 돌아갈 상황인데
5백불을 더 달라고 하고 자꾸 어디론가 전화를 하며 보스를 부르겠다고 하여
일단 자리를 피하고자 대충 짐을 꾸려 객실을 나왔다고 합니다.
어찌할지 방법을 모색하던 차 저와 예기를 하게 된것입니다.

상황을 들어보니 셋업이 의심되어 일단 손님과 상의하여 체크아웃으로 가장하고
피해 있을 수 있도록 사우나로 차를 불러 보내고 쉬시다가 점심 식사 하시고
호텔로 돌아오시라고 했습니다.
손님은 가시면서 자기 안경을 객실에 두고 온것 같다고 청소시 확인해서
찾아달라 하십니다.
손님을 보내놓고 프론트에 예기하여 가드를 불러 아가씨를 쫒아내도록
지시했습니다..
시간이 잠시 흘렀는데 아가씨는 나오지 않고 어떤 남자가 호텔로 들어와서
그 아가씨에 대해 물어봅니다.
대략 짐작이 갑니다..누구인지,, 행색을 보니 그냥 셋업 협박 전문가 같습니다..
어차피 손님 체크아웃 한걸로 되있고.. 손님 인적사항은 아무리 경찰이라도
공식적인 요청 없이는 볼수 없기에 이대로 잘 넘어가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림 그린대로 잘 넘어가나 싶은 찰라에,,,
아가씨가 나가는데 손에 안경을 들고 있는겁니다..
문득 손님이 안경을 찾지 못했다는 예기가 떠오르기에 직원과 가드를 시켜
누구 안경인지 확인해 보라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손님 안경이라는 겁니다..
자기가 돈을 못받았기에 가져간다는 것이죠..
순간 참았던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가드를 시켜 그 아가씨와 보스라는 사람을 불러옵니다..
호텔 현관 앞에서 그 안경을 왜 가져가냐고 물어봅니다..
아가씨 하는말... 자기가 받아야 될 돈을 못받아서 가져간답니다.
너무 열이나서 얼굴에대고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3천페소 받았는데 5백불 더 달라고 했다며?"
주변에 호텔 직원, 가드, 식당직원 다 와서 구경합니다.
자기는 올때 그렇게 약속 했기에 5백불 받아야 한답니다..
다들 웃고 있죠...하하하...
그때 셋업 전문가가 나서서 조정을 요구합니다..
조금만 더 주면 그냥 가겠다고 하며 자기친구가 어느 경찰서 소속 경찰이랍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반쯤 열려있던 뚜껑 날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놈한테 다가가서 누가 니 친군데? 하니 경찰 얼굴 사진이 박힌 신분증을
보여줍니다..
일단 이 사건에 대해 설명을 고래고래 소리질러가면 해 줬습니다.
아가씨와 손님과의 관계는 우리가 처리할 문제가 아니며
일단 저 아가씨는 손님의 물건을 들고 나가려고 했으니 절도다..
이렇게 예기하며 직원한테 폴리스 스테이션 4에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와 계약된 변호사한테도 연락해 두라고 그놈 얼굴 앞에서 지시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놈을 완전히 밟아버릴 비장의 카드를 꺼냅니다.
그놈이 되지도 않은 족보를 꺼내 들먹이니 저도 족보를 한번 꺼내봅니다.
발가락 때에도 못미치는 족보를 가지고 흔들어대니 그저 우습기만 합니다.
족보를 가지고 일장 연설을 한 뒤 추가로 앙헬 근처의 높은 경찰들 명함 두장을
꺼내 눈앞에 보여줍니다.
당연 뒤에 친필 사인도 있고 계급으로 따지면 그놈이 거들먹거리는 경찰은
발가락 끝에도 못미치는 높은 계급입니다..
순간 이놈 얼굴이 굳어집니다..
안되겠다 싶었는지 안경을 돌려주며 그냥 돌아가겠다고 하고 무마시키려 합니다.
그리고는 한국식으로 고개를 꾸뻑 하며 인사를 합니다.
그 앞에서 가드한테 이 차량과 저여자 확인해서 앞으로 출입금지시키라고
지시합니다..
사실 제가 지시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놈 들으라고 해봤습니다..ㅎㅎ
그놈들 돌아가고 열이 안빠져 사무실로 돌아와서 냉수 한잔, 커피 한잔 하니
슬슬 가라앉습니다..
오후에 손님이 돌아온 후 객실을 다른 객실로 옮겨드리고 진행된 내용을
설명드린 후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새로운 경험,, 저렴한 비용.. 다 좋습니다..
하지만 그뒤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면
언제든 의도치 않게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곳이 앙헬입니다..
그렇기에 가능하면 안전한 길로만 다니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바에 한국 매니저분들이 상주하고 계십니다..
언제든 손님들이 부르시면 도움을 드릴 준비가 되 있으신 분들이죠..
특히 언어가 달리시는 분들은 더욱더 조심하셔야 하기에 안전한 바를
이용하시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길거리 아가씨나 클럽등은 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박선생들은 셋업이 특히 심합니다.
쉽게 관심을 받지 못하기에 한번 물은 먹이는 절대 놓치려 하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 모든 위험들,, 감당해 내실 자신 있으시면 도전하셔도 말리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안전한 길을 가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길만 가셔도 짧은 일정,, 시간이 부족합니다..
화류계에서의 모험은 자칫 큰 문제로 번질수 있습니다..
즐겁게 계획하고 어렵게 온 여행,, 부디 즐거운 일만 즐기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사건이 발생한 경우 일단 무조건 자리를 피하세요..
현행범으로 잡힐 경우 바로 유치장에 수감되어 조사가 진행되기에
충분히 준비를 할 상황이 안됩니다.
현행범으로 잡히지 않은 경우, 이나라 경찰도 절차를 밟아서 사건을 진행해야
하기에 어느정도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류계 아가씨들한테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주지 마세요..
정식으로 사건을 접수 하기 위해서는 피의자의 인적사항이 필요합니다.
인적사항이 없으면 사건 접수가 안되기에 앙헬에서 화류계 아가씨들 만날때
영어 닉네임을 사용하시는게 안전합니다..

부디 즐거운 여행 사소한 호기심으로 망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문제 발생시 자리를 피하신 후 주변 한인 업소나 한인회에 도움을 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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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바람처럼님의 댓글

이래서 한인업소 위주로 다야 하나 봅니다.
어차피 돈쓰러 오는 관광객 이왕이면 한인업소를 이용하는게 서로 돕는게 아닌가 싶네요.
우리들이 지불하는 요금에는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사고에 대한 안전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봐요.
해결 해주신 사장님 정말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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