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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우한서 온 중국인 464명 돌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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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항공 당국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을 돌려보내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을 송환키로 결정한 건 필리핀이 처음이다.

25일  필리핀 항공 당국은 신종 코로나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464명을 전원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필리핀 항공 당국은 "우한에서 발웒나 신종 코로나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을 중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잠복기간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중국인 관광객들을 돌려보낼 방침이다. 마닐라에서 우한으로 가는 여객기 3편을 이용해 27일까지 송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23일부터 마닐라-우한 직항편 운항을 금지시켰다. 이번에 송환할 예정인 중국인 관광객들은 23일 전에 도착한 관광객이다. 필리핀 민간공항공사 대변인은 이들은 필리핀 여객기를 통해 중부 칼리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인 관광객 464명 가운데 아직 발열이나 기침 증세가 있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인기 리조트 보라카이섬에서 춘절 연휴를 보낼 계획이었다.

한편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이러스는 동남아 지역으로 확산 중이다. 이날 말레이시아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 3명이 나왔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이날 65세 중국인 여성과 그의 손주인 11세, 2세 등 3명이 신종 코로나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쿠알라룸푸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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