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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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밴드펌 알마니님 글입니다. 픽업 조심하세요..
저는 오늘 새벽에 혼자 클락에 도착했습니다..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호텔 픽업차를 10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깐 제가 예약한 호텔 이름을 말하면서 차 한대가 서더라구요..저는 별 의심없이 그 차에 짐을 실고 탑승했습니다..그러니 기사가 출발하면서 손님 두명만 다른 곳에 가서 태워 가자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전 ok 했죠..차가 한 20분 정도 자꾸 외진 곳으로만 가더라구요..여기까지도 전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당연히 호텔에서 보낸 기사인 줄 알았죠..그런데 갑자기 손님 기다린다고 차가 정차 하더라구요..정말 새벽에 인적이 드문 곳이었죠..저는 운전석 뒷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기사가 갑자기 차문을 열면서 "머니머니"외치더니 칼로 저를 찌를 듯이 노려 보면서 다른 손으로는 스프레이로 제 얼굴에 뿌리더리구요..저는 그때야 강도구나 생각했죠..근데 스프레이를 맞은 상태라 얼굴은 따갑고, 정신은 혼미해 지더라구요..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강도를 밀치고 차안에서 나왔습니다..주위에 차도 보이지 않고, 당연히 사람도 없었습니다..그래도 큰길가로 뛰어가는데 스프레이를 맞아서 그런지 바로 다리가 풀리더라구요..악착 같이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뛰는데 강도가 뒤에서 차를 몰고 저를 덮치더라구요..저는 순간 길 옆 숲풀로 몸을 던지고, 다시 바로 일어나서 뛰었습니다..그때 마침 오토바이가 와서 헬프미 외쳤고, 강도는 바로 차를 돌려 도망가더라구요..저는 다행히 이 오토바이를 타고 호텔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클락에 방문하시는 분들 신종 범죄이니 모두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저는 아직 정신이 돌아오지 않아 호텔방에만 있습니다..ㅠㅠ모두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혼족들은 더더욱 조심을 해야겠습니다...ㅡㅇ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