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네 번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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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원래 사진을 찍지 않는 편이어서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정 중에 네번 방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에서 보셔서 이미 아시겠지만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이 있습니다.
실내 공간 분위기는 쏘쏘 입니다(저에게는). 단체로 오시는 분들이 이용하시기 좋을거 같습니다.
저녁에 방문했을 때 단체로 오셔서 노래 부르시더군요.(8~9분 정도였으니 2를 곱하면, 16~18분 정도)
첨엔 락커분들인가?? 싶었는데 듣다보니 그냥 소리만 지르시는 거였습니다... ㅜㅜ
자연스럽게 돌아나와서 실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외 공간은 원두막(?) 식으로 독립 테이블이 몇개 있습니다.
이 시기의 밤 날씨는 실외에서 한잔하기 좋은 날씨이니 단체로 오신 경우가 아니면 실외가 나을거 같습니다.
저는 네번다 실외에 앉았습니다.
첫 방문은, 아침 9시쯤 해장하러 갔습니다.
일행과 둘이서 해물라면, 저는 맛있었는데 일행은 쏘쏘 랍니다. 개인차가 있었네요.
2,3,4 번째 방문은 저녁때였습니다. 세번 다 초저녁 7시~9시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해가 지고 난 이후의 해운대는 아침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더군요. 더 좋았습니다.
물론 아침과 달리 일행이 4명으로 늘어나서 분위기가 더 좋았는지도...
저녁에는 해물탕, 꼬치구이, 생선튀김, 순두부 등등 이것 저것 시켰습니다.(깔소도요)
시켰던 음식들은 전부 맛있었습니다. 일행도 다 맛있다고 하더군요. 현지에서 매일 합류했었던 또 다른 일행들도요...
유일한 단점은 낮시간엔 파리들이 댐비고 밤시간엔 파리들은 퇴근하는데 모기들이 출근...
근데 이건 실외라서 어디를 가도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떼에게 얘기하니 모기향을 피워 주더군요. 그러고 나니 좀 괜찮아 졌습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분위기인지 아니면 코로나 여파로 평상시와 달리 워킹에 사람이 없어서 인지 초저녁인데도 맥주들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근데 맥주들은 테이블에 앉지도 않고 중앙이나 구석에서 서성대고 있더군요.
자리에서 먹다가 화장실 다녀올 때마다 맥주들이 큰소리로 외칩니다, 자기로 체인지 하라고 ㅎㅎ(장난치는거 같았습니다.)
그냥 한번 픽 웃어주고 쌩~ 했습니다. 오늘은 오늘의 일행에게 충실해야 하므로...
여기서 고수분들께 급 질문이 있는데 해운대에는 테이블에 앉지도 않고 그냥 중앙이나 구석에서 서성이는 맥주들이 원래 많은가요?
암튼 저에겐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뭔 클럽도 아닌데 쟤들은 뭐지 싶었네요.
마무리 하면, 음식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숙소가 워킹 내부 이신 분들은 가까우니까 한번쯤 가보실만한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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